안녕하세요 :-)
안 좋은 소식의 기사를 보고 최근에 다녀왔던 기억이 나 올려보는 해바밍구,,,😢
화재로 인해 이만저만 피해가 많으실테지만 얼른 다시 일어나시길 바래봅니다!
오늘은 이맘때쯤 퇴근길에 꼭 생각나는 메뉴!
한때 종로바닥을 주름잡던 김두한이 즐겨 찾았다는 그 맛집,
종로에 위치한 이문설농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!
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슐랭 맛집


글씨마저도 빈티지 그 잡채, 레드와 블루, 화이트의 깔끔하면서도 포스가 느껴지는
간판의 멋스러움이 돋보이는 이문설농탕!

이문설농탕은 일찐들이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은 그런
굽이굽이 긴 골목을 거쳐 가셔야 합니다! (무서워 아니 안무서워)

찾았다 요 녀석! 긴 골목 끝에 드디어 발견한 맛집
배고프니 당장 들어가 보겠습니다!


메뉴는 식사류 / 안주류로 나뉩니다.
퇴근길 + 저녁이라 그런지
간단한 식사와 함께 반주하시는 분들이 많네요!
혀밑과 마나는 뭘까요!
신기한 메뉴이름에 google 검색창을 열어봅니다!

컵은 종이컵이 비치되어 있습니다! 아무래도 고기국물을 쓰기도 하고,
손님이 많은 만큼 효율적으로 종이컵을 쓰시는 게
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! (저만의 생각, 헿)
김치는 깍두기 / 배추김치 2종류가 나오는데요
깍두기는 알맞은 사이즈로 나오고 생각보다
심심하고 달지 않아 깔끔했습니다!
배추김치는 보통의 설렁탕집에서 나오는 김치와 사뭇 달랐어요! 숙성이 된 김치가 나오더라구요 😲😲
그리고 배추질감이 거칠어 식감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만족대만족 씹는맛이 좋았어요! (은근 매콤하기까지)

테이블에 기본으로 비치된 사이드로는
소금, 후추, 대파 & 저~~ 기 뒤에 고춧가루도 있습니다!
취향껏 이것저것 넣으셔서 본인만의 스타일로
만들어먹기 잼!
가게에서 먹는 후추는 왜케 맛있는걸까요, 이상하게 집에서 먹는 후추랑 다른맛이예요>< 저만그런가요 헿

오리지널 설렁탕이 나왔습니다! 얇게 썰어진 고기가 듬뿍 들어있어요!
근데 밥이랑 소면이 함께 말아져 있더라고요,
이점은 호불호가 나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!
참고로 간은 안되어 나오니 소금후추 필수입니닷!
(파는 듬뿍듬뿍 시~~원하게ㅎㅎㅎ)


사진 찍는다고 저렇게 숟가락을 꽂아놓았는데요,
국물 한 술 뜨다가 입술에 물집 잡힐 뻔 했답니닷!🫦🔥🔥
그 만큼 엄청나게 뜨거우니 드실 때 앞접시에
조금씩 덜어가며 식혀드세요!
밥이 말아져 나와 정말 정말 생각이상으로
엄청나게 뜨겁습니다!ㅎㅎㅎ

기름을 말끔히 제거하셔서 느끼함 하나없이 깔끔하고 구수한 사골국물이었어요,
간을 더해주니 감칠맛이 더욱 살아나더라구요,
반찬은 김치로 충분한 이 느낌!
단순한 재료로 맛을 내기가 어려운데 이걸 해내셨다, 오랜기간 살아남은 이유가 보이는 포인트였습니다.

저기 보이시나요 쫄깃한 도가니,,,
두근두근 다음엔 수육을 꼭 먹어버리겠어요!!!!
수육한점에 설렁탕 국물 한 입,
그것은 메이비 천국이겠죠 함께 하실 분,,,? 👍🏼😲

고기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살살 저었는데
그냥 후드드득 찢어져요ㅎㅎ
어떻게저렇게 얇게 썰었을까요,, 고수의스멜
밥이랑 같이 부드럽게 떠져서 불편함없이 술술 넘어갔습니닷!
(소주한잔 생각나는,,, 현실은 컴퓨터앞😉 정신차렷)
소면은 삶은 지 오래됐는지 너무 불어있어서 좀 아쉽!
(다른 후기들도 그런 의견이 많은 걸 보니 늘 그런 듯한,,,,!)

테이블벽면에 붙어있는 신문기사들, 세월💛💫⭐

신기하게 외국인들도 꽤 많았어요!
여길 어떻게 알고 온 걸까요!
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식사하는
이곳은 워아더월드 한국로컬식당ㅎㅎㅎ!
늦은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계속들어오더라구요

여기는 룸앞쪽 조용히 식사하실수 있는
뒷공간의 테이블입니다!
혼술 하기에도 좋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!

화장실은 식당입구 계산대 바로 옆에 있답니다!
여자남자 따로 되어있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세요!⭐

요즘 식당들처럼 직원분들이 친절하다 살갗다 활기차다의 느낌은 없지만
군더더기 없이 깔끔한, 다 먹고 난 뒤 올라오는 갈증이나 텁텁함 없이 건강한그릇 잘 먹었습니다!
종각이나 종로 오실 일 있으시면
부모님 모시고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!
[운영시간]
평일 : 8시 - 21시
주말 : 토요일 : 8시 - 21시 / 일요일: 8시 - 22시
브레이크타임 : 15시 - 17시 반
명절엔 다 휴무(신정, 추석연, 설연휴)
[그 밖의 사항]
예약, 포장가능
주차는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가능

그럼 다음에 또 알찬 맛집으로 돌아올게요!
다음에 만나요 뿅!❣️

'가리는거 없는 없어서 못먹는st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서울/은평구맛집] 이 정도면 설렁탕 블로거 - '봉희설렁탕' (5) | 2023.11.03 |
---|---|
[서울/DMC상암맛집] 이베리코 숙성 돼지고기 맛집 - ‘몽미 상암본점’ (2) | 2023.10.16 |